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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판 강연을 위한 연사 추적 카메라 설치 및 유튜브 생중계 경험담

    칠판 강연을 위한 연사 추적 카메라 설치 및 유튜브 생중계 경험담

    코로나19 이후 세미나 및 강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하거나 동영상을 녹화하려는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IBS 이산수학그룹에서는 2018년 12월 시작할 때부터 세미나실에 연사 추적 카메라를 설치하여 동영상을 녹화하여 YouTube에 공개해왔고, 2020년 3월부터는 YouTube Live를 통하여 실시간 중계도 해왔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만든 세팅에 화질, 음질 등 여러 가지 불만도 있어서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2022년 봄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새롭게 세미나실 셋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훨씬 더 좋은 셋팅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그 사항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세미나실 세팅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촬영 기사가 없어도 쉽게 동작할 수 있는가?

    KAIST 수리과학과에 수리과학정보센터가 있던 시절에는 수리과학정보센터의 직원 선생님께서 매 세미나마다 캠코더를 가지고 오셔서 직접 세미나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촬영해주실 분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세미나 청중 중에 한 명이 간단한 조작을 통하여 카메라를 켜두면 카메라가 알아서 움직이면서 촬영하고 YouTube 생중계나 Zoom 중계 등 필요한 작업을 간단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미나는 외부 강연자가 1회성으로 와서 발표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강연자가 직접 리모컨을 눌러 조작하여야 하는 시스템도 피해야 합니다.

    칠판 강연에 맞게 촬영할 수 있는가?

    대부분의 자동 연사 추적 카메라는 연사가 움직일 때마다 물 흐르듯 연사를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학 강연에서는 칠판을 자주 사용하는데 카메라가 자꾸 움직이면 칠판 글씨를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칠판 강연에는 카메라 움직임이 최소화되고, 프로젝터를 쓰는 강연의 경우에는 연사를 물흐르듯 따라다니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화질은 좋은가?

    칠판 강연을 중계하면 칠판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불평을 종종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화질을 매우 중요하게 검토하였습니다. Full HD 화질보다 4K 화질을 지원하는 카메라가 좋겠고, 렌즈의 크기도 검토가 필요합니다. 조달청 사이트에 등록된 “수업 자동 녹화 시스템” 중에는 강의를 보려는 목적보다는 강의 시연을 녹화화여 교수법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이 더 큰 경우가 있어서 주의하여야 합니다.

    사용 방식은 편리한가?

    예전의 연사 자동 추적 카메라는 칠판 아래 센서를 설치하거나 Microsoft Xbox의 키넥트 센서를 이용하여 별도의 PC에서 소프트웨어로 카메라를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센서 설치 없이 카메라 하드웨어 하나로 가능한 제품을 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연구원들이 많으니 영어 인터페이스가 잘 갖춰진 제품, 그리고 애플 맥 미니와 연동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찾고자 하였습니다.

    사용한 제품

    일단 사용한 제품 목록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메라 설치

    Aver PTC310U

    연사 추적 카메라는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한국 총판(한성smb)에 연락하셔서 상담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설치비까지 포함하여 견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천장에 거꾸로 설치할 수도 있었지만 그 경우 천장에 이미 설치된 프로젝터와 시야가 가리거나 조명에 의한 간섭이 염려되어 뒷쪽 벽에 브라켓을 달고 설치를 하였습니다.

    연사 추적 카메라 영상

    연사 추적 카메라인 PTC310U는 4K 화질 출력을 지원합니다. 단 4K 화질로 연결하려는 경우에는 3G-SDI나 USB를 쓸 수 없고 HDMI 케이블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천장을 통과하여 내려온 HDMI 케이블을 엘가토 캡쳐카드 CAM LINK 4K에 연결하여 컴퓨터에 넣고 있습니다. 만일 강연장 크기가 크다면 PTC310U 보다는 좀더 광학줌이 많이 되는 모델을 선택하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카메라 렌즈가 하나 뿐이지만 AI를 이용하여 연사의 위치를 영상 속에서 추적합니다. 리모컨이 있어서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고, 인터넷 선에 연결해두면 웹브라우저를 통하여 특정 IP에 접속하여 상세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설치한 후 칠판 모양에 맞추어서 Zone Mode의 영역을 인터넷 IP로 접속하여 웹브라우저에서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강연 직전에 연사가 칠판 강연인지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강연인지에 따라 Zone Mode 혹은 Presenter Mode를 리모컨으로 선택해둡니다.

    강연자 노트북 영상

    프로젝터를 활용하는 세미나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로 프로젝터를 촬영하는 것보다는 노트북의 영상을 바로 뽑아내어서 출력하는 것이 훨씬 화질이 좋습니다. 노트북에 연결된 HDMI 케이블을 매트릭스 스위치를 거쳐서 프로젝터와 엘가토 HD60S+ 이렇게 두 군데로 영상을 보냅니다. 캡쳐카드를 똑같은 것 두 개를 쓰면 OBS 설정할 때 이름이 같아서 불편하므로 전에 가지고 있던 엘가토 HD60S+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영상을 바로 뽑아서 인터넷으로 중계하는 경우 발표자가 레이저 포인터로 내용을 가리키면 그 곳이 어디인지 인터넷을 보는 사람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문제는 로지텍 Spotlight 프리젠터를 이용하여 해결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쓰면 레이저를 직접 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적으로 컴퓨터 화면에 포인터 자리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인터넷 중계를 해도 포인터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방향을 잡는 것을 어려워 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음질

    Blue Yeti Pro 마이크

    동영상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음질입니다. 원래는 Rode Wireless GO 마이크를 사용하였으나 연사의 소리만 녹음되고 청중의 질문은 전혀 녹음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전에 온라인 강의용으로 사두었던 Blue Yeti Pro 마이크를 강의실 앞 중간에 두고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천장에 고정해둘만한 적절한 마이크가 있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맥 미니 및 OBS 설정

    동영상 중계는 반드시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 소프트웨어인 OBS를 사용하여 YouTube로 중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YouTube 고객센터에 올라와있는 라이브 인코더 설정, 비트 전송률, 해상도 선택 도움말을 참고하여 OBS를 설정하면 됩니다.

    M1 Mac Mini의 경우 아래 동영상 도움을 참고하면 됩니다. 꼭 “Apple TV H264 Hardware Encoder”를 사용하도록 해야 제대로 성능이 나옵니다.

    Stream Deck

    OBS에서는 여러 “장면”을 미리 만들어둘텐데, 스트림덱을 사두면 마우스 클릭 대신 버튼을 눌러 편리하게 화면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 시작할 때 장면 전환이 있고, 끝날 때 장면 전환이 있으며, 프로젝터를 활용한 발표 도중 발표자가 칠판을 사용하면 장면 전환을 합니다. 이러한 것을 지금은 스트림덱의 버튼을 눌러 처리하고 있습니다.

    OBS 설정을 할 때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발표의 경우 노트북 화면 옆에 발표자 모습이 PIP(Picture in Picture)로 나오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칠판 발표의 경우는 카메라 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칠판 강연
    프로젝터 강연

    동영상 녹화 대신 중계를 하는 이유

    동영상 녹화를 하면 파일을 나중에 편집하고 인코딩 하여 업로드를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동영상 편집은 사진 편집과 달리 조금만 수정해도 저장할 때 인코딩 시작하면 엄청나게 오래 시간이 걸립니다. 설정에 따라 단 1시간 강연에 수 기가, 수십 기가의 파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YouTube에 생중계를 하면 후편집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동영상 파일을 따로 저장할 필요도 없어서 하드디스크 용량도 아낄 수 있습니다. OBS에 설정만 잘 해두면 동영상 시작 전이나 엔딩 영상을 미리 재생하는 방식으로 약간의 편집 효과도 가능하고 세미나 중계에는 그 정도로 충분하였습니다. 물론 OBS에서 파일 저장도 가능합니다.

  • How to configure Perl to run latexindent on Mac OS Catalina

    How to configure Perl to run latexindent on Mac OS Catalina

    The “latexindent” is a Perl script that indents a LaTeX file to make it easier to read, and is included in MacTeX. As most of us install the MacTeX, it should be easy to use latexindent. However, the default installation does not work because it requires extra configuration on Perl. To make it worse, this install isn’t trivial at all. You can find questions on Stackoverflow. Here’s what I did in order to set up the latexindent on MacOS without using brew to install Perl again.

    Install xcode command line tools

    In order to use C compilers or git on Mac, it is necessary to install command line tools. On the terminal, run this command.

    xcode-select --install

    Configure the CPATH environment

    Due to some weird reasons, some necessary files for compiling some packages are hidden on Mac OS Catalina. In order to make some header files to be available for compilers, we need to set up the CPATH variable. Otherwise, there will be an error message saying “Fatal error: ‘EXTERN.h’ file not found”.

    To find this file, one can run the following command.

    find /Library/Developer/CommandLineTools/SDKs -name EXTERN.h -print

    There may be many versions; you can choose the one that matches the version of Perl installed on Mac. In my case, the version of Perl was v5.18.4. The version of Perl can be found by “perl -v”. On my Mac, EXTERN.h for this version was in /Library/Developer/CommandLineTools/SDKs/MacOSX11.0.sdk/System/Library/Perl/5.18/darwin-thread-multi-2level/CORE/EXTERN.h. Thus, I set the CPATH environment as follows.

    export CPATH=/Library/Developer/CommandLineTools/SDKs/MacOSX11.0.sdk/System/Library/Perl/5.18/darwin-thread-multi-2level/CORE

    Install Perl packages by cpan

    The latexindent requires a few Perl packages to be installed. Here is the command to run.

    cpan -i Log::Log4perl Log::Dispatch::File YAML::Tiny File::HomeDir Unicode::GCString

    Like me, most of you will see many questions, because in its first run, it requires to configure itself. Here’s what I chose.

    What approach do you want?  (Choose 'local::lib', 'sudo' or 'manual')
     [local::lib] sudo

    After all this, latexindent should be ready. If not, then you can try to install missing Perl packages again by using “cpan -i”.

    I use latexindent on Visual Studio Code. The standard extension for LaTeX, LaTeX Workshop, uses latexindent to indent a LaTeX file.

  • 소소한 생각: 개인 홈페이지는 필수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학계에 있는 분들에게 개인 홈페이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관련 연구자를 찾게 되니 검색 엔진에 나오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특히 대학원생이나 박사후 연구원인 분들, 학계에 자리잡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은 개인 홈페이지가 있으면 유리합니다. 이 글에서는 개인 홈페이지에 관한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슨 내용을 쓸까

    • 이름과 현재 소속, 직위, 얼굴 사진 하나
    • 경력
    • 이메일 주소 (저널 에디터들이 레프리 찾을 때 구글 검색으로 홈페이지 찾아서 이메일 주소 찾습니다)
    • 논문 목록 (출판된 것 + 투고한 것). (논문은 arXiv 링크를 걸어두는 걸로 충분합니다.)
    • 세미나/학회 발표 이력
    • 강의 이력
    • CV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 써도 되는 내용 혹은 안 쓰면 좋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생년월일
    • 성별
    • 국적
    • 가족 사항
    • 여행 사진
    • 휴대전화 번호

    어디에다 만들까?

    개인 홈페이지를 만든다면, 소속 기관 주소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만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예를 들어 KAIST 수리과학과 구성원이라면 mathsci.kaist.ac.kr/~id와 같은 인터넷 주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IBS 이산수학그룹의 경우 dimag.ibs.re.kr/home/id와 같이 주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속 기관의 공식 인터넷 주소에 개인 홈페이지가 들어가야 그 개인 홈페이지를 가진 사람을 좀더 신뢰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 Sites를 써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습니다만 저는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소속 기관의 인터넷 주소를 쓰지 않으니 신뢰감을 덜 주게 됩니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차단되어 있어서 중국의 학자분들이 접속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일 소속 기관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구글 Sites, Github pages, WordPress와 같은 사설 서비스를 써야할 수도 있겠지요. 앞에서 말한 이유로 구글을 피하고 나면 Github pages나 WordPress 모두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 한번 홈페이지 주소를 만들면 바꾸지 않을 수 있도록 개인 도메인을 확보하는 것이 더 좋고, 보안 접속인 https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나면 기관 홈페이지에서 본인 이름이 있는 곳에 개인 홈페이지로 링크를 걸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검색엔진의 페이지 랭크는 페이지 랭크가 높은 페이지에서 해당 페이지로 링크가 많을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학과 홈페이지 같은 곳에서 연결을 해주면 검색 엔진 결과에 좀더 쉽게 노출됩니다.

    어떻게 만들까?

    소속 기관의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보통은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 간단한 HTML 문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마크다운 에디터에서 간단한 문법으로 작성한 후 HTML로 저장하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typora같은 프로그램을 써서 작성한 후 html 형식으로 export 하여 파일명을 index.html로 고쳐서 서버에 올리면 됩니다. Microsoft Word나 아래아한글에서도 html 파일로 저장할 수는 있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IBS 이산수학그룹의 경우 wordpress를 제공하고 있어서 html 문법을 몰라도 쉽게 연구원들이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는 html을 직접 썼었는데, 그 후 blogger 서비스를 써서 만들기도 하다가, joomla도 써보다가 이제는 wordpress를 써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만일 요즘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야 하고, 관리자가 아니라서 wordpress 설치가 힘들다면 마크다운 에디터로 간단한 한 페이지짜리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좀더 복잡한 경우 jekyll을 사용하였을 것 같습니다.

    이직할 때 처리할 일

    소속 기관을 바꾸게 되면 개인 홈페이지도 이사를 가야 합니다. 간혹 구글에서 누군가를 찾아보면 여러 대학에 비슷한 개인 홈페이지가 흩어져 있어서 어느 홈페이지가 최신 내용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홈페이지가 나오는 이유는 이사를 갔는데도 예전 주소에 새 주소를 적어두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어떤 분들은 새 주소는 여기이니 이 쪽으로 오라고 말로 적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사람만 이해할 수 있고 구글의 색인 로봇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표준이 있습니다. HTTP 표준을 보면 301 Moved Permanently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홈페이지를 접속하였을 때 새 주소로 바뀐 것을 알려주는 방식인데, 301 처리를 하면 웹 브라우저가 알아서 새 홈페이지로 옮겨지게 될 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 엔진도 예전 주소를 새 주소로 바꿔서 기억해주기 때문에 검색 엔진 랭킹에서도 유리합니다.

    웹서버 종류에 따라서 301 코드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가 다릅니다. 아파치 웹서버처럼 .htaccess라는 파일에 스스로 설정을 써넣으면 되는 경우도 있지만, nginx 웹서버의 경우처럼 서버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개인 홈페이지를 이사할 때 예전 주소로 접속하더라도 새 홈페이지에서 같은 내용으로 이동되도록 redirect 설정을 정밀하게 하는 편입니다.

    301 설정을 하기 어려우나 html 파일을 고칠 수 있는 경우에는 meta redirect 설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301보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Mac OS에서 기본 한글 입력기 + Karabiner-Elements 이용 한글 입력 설정법

    Mac OS X 10.13의 기본 한글입력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하려고 Karabiner-Elements를 설치한 후 설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래 Karabine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잘 쓰고 있었는데 Mac OS 버젼이 올라가면서 이 프로그램은 더 이상 지원되지 않았고 대체하는 새 프로그램인 Karabiner-Elements가 처음에는 기능이 약하여 쓸 수 없었는데 이제 원하는 것이 대충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다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

    • Shift-Space로 한영 전환. 단, 자체 한글 입력 기능이 있는 Aquamacs와 Vmware Fusion에서는 Shift-Space 한영 전환을 막는다. (수정하면 VirtualBox, Parallels 등 자체 한글입력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에서 Shift-Space가 먹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 한글 모드에서 Ctrl키를 누르면 일시적으로 영문으로 전환되도록 하여서 한글 모드에서도 Ctrl-A과 같은 단축기를 누를 수 있게 한다. (Mac OS에서는 기본 한글입력기에서 Ctrl-A를 누르면 Ctrl-ㅁ으로 인식하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 Aquamacs와 VMWare Fusion에서는 한글 모드에서 Shift-Space를 누르면 영문으로 전환해준다. 그 외에는 자체 한글입력기능이 동작하도록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2018년 8월에 추가된 기능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혹 한글 모드에서 Aquamacs로 들어간 경우 영어로 다시 전환되지 않아서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설정에서는 한글 전환키가 Mac OS 기본인 Option-Ctrl-Space가 한글전환키라고 가정한 것입니다.

    설치방법: 아래 내용을 ~/.config/karabiner/assets/complex_modifications에 myfile.json이라는 식으로 json 확장자로 넣은 후 Karabiner-Elements 설정 화면에서 “Complex Modifications” 탭에서 Add rule을 눌러 세 가지 설정(Change shift space to shift+control+space, Make control key work in Korean mode, Make shift-space to make English mode in Aquamacs or VMWare)을 모두 선택하여 넣으면 됩니다.

    수정 (2022년 2월 14일): ctrl 키 누를때 영어로 잠깐 바뀌었다가 오는 기능 부분에서 한글로 다시 전환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한줄 추가하여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오랜만에 macOS Monterey 12.1 M1에서 써보는데, 잘 되네요.

    수정 (2024년 3월 9일): macOS Sonoma 14.4로 업그레이드 한 후 한글 전환기가 기존 Shift-Ctrl-Space에서 Ctrl-Option-Space로 변경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본문 내용과 설정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
        "title": "For Korean PC Keyboard (Sang-il)",
        "rules": [
    	{
                "description": "Change shift space to shift+control+space",
                "manipulators": [
    		{
    		    "from": {
    			"key_code": "spacebar",
    			"modifiers": {
    			    "mandatory": [
    				"shift"
    			    ]
    			}
    		    },
    		    "conditions": [
    			{
    			    "type": "frontmost_application_unless",
    			    "bundle_identifiers": [
    				"^org\\.gnu\\.Aquamacs$",
    				"^com\\.vmware\\.fusion$"
    			    ]
    			}
    		    ],
    		    "to": [
    			{
    			    "key_code": "spacebar",
    			    "modifiers": [
    				"right_control", "right_option"
    			    ]
    			}
    		    ],
    		    "type": "basic"
    		}
    	    ]
    	},
    {
            "description": "Make shift-space to make English mode in Aquamacs or VMWare",
            "manipulators": [
        {
            "from": {
            "key_code": "spacebar",
            "modifiers": {
                "mandatory": [
                "shift"
                ]
            }
            },
            "conditions": [
            {
                "type": "frontmost_application_if",
                "bundle_identifiers": [
                "^org\\.gnu\\.Aquamacs$",
                "^com\\.vmware\\.fusion$"
                ]
            },
            {
                "type": "input_source_if",
                "input_sources": [
                {
                    "language": "^ko$",
                    "input_source_id": "^com\\.apple\\.inputmethod\\.Korean\\.2SetKorean$"
                }
                ]
            }
            ],
            "to": [
            {
                "select_input_source":
                {
                "language": "^en$"
                }
            }
            ],
            "type": "basic"
        }
        ]
    },
    	{
                "description": "Make control key work in Korean mode",
                "manipulators": [
    		{
    		    "from": {
    			"key_code": "left_control",
    			"modifiers": {
    			    "optional": ["any"]
    			}
    		    },
    		    "conditions": [
    			{
    			    "type": "input_source_if",
    			    "input_sources": [
    				{
    				    "language": "^ko$",
    				    "input_source_id": "^com\\.apple\\.inputmethod\\.Korean\\.2SetKorean$"
    				}
    			    ]
    			}
    		    ],
    		    "to": [
    			{
    			    "select_input_source":
    			    {
    				"language": "^en$"
    			    }
    			},
    			{
    			    "key_code":"left_control"
    			}
    		    ],
    		    "to_after_key_up": [
    			{
    			    "select_input_source":
    			    {
    				"language": "^ko$",
    				"input_source_id": "^com\\.apple\\.inputmethod\\.Korean\\.2SetKorean$"
    			    }
    			}
    		    ],
    		    "type": "basic"
    		}
    	    ]
    	}
        ]
    }

  • Mac OS에서 기본 한글 입력기 + KeyRemap4MacBook 이용 한글 입력 설정법

    Mac OS X의 기본 한글입력기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KeyRemap4MacBook을 이용하는데 아래 설정을 private.xml 파일에 넣어두면 편리합니다.
    기능

    • shift-space로 한영 전환이 된다. 단, 자체 한글 입력 기능이 있는 Aquamacs와 VirtualBox 같은 가상머신에서는 shift-space로 한영 전환을 하지 않는다.
    • 한글 모드에서 ctrl 키를 누르면 일시로 영문으로 전환되도록 해두어서 한글 모드에서도 ctrl-a 같은 단축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xml version="1.0"?>
    <root>
     <item>
     <name>Shift-Space to Shift-Cmd-Space, not on Aquamacs or Virtualbox</name>
     <identifier>private.shift_space_toggle</identifier>
     <not>EMACS</not>
     <not>VIRTUALMACHINE</not>
     <autogen>--KeyToKey-- KeyCode::SPACE, VK_SHIFT,
     KeyCode::SPACE, ModifierFlag::OPTION_L | ModifierFlag::COMMAND_L</autogen>
     </item>
     <item>
     <name>Allow modifier keys in korean mode</name>
     <identifier>private.allow_modifier_key_in_korean</identifier>
     <inputmode_only>KOREAN</inputmode_only>
     <autogen>--KeyToKey-- KeyCode::CONTROL_L, KeyCode:: CONTROL_L,
     Option::KEYTOKEY_BEFORE_KEYDOWN, KeyCode::SPACE, ModifierFlag::OPTION_L | ModifierFlag::COMMAND_L,
     Option::KEYTOKEY_AFTER_KEYUP, KeyCode::SPACE, ModifierFlag::OPTION_L | ModifierFlag::COMMAND_L
     </autogen>
     </item>
    </root>